2023년 8월부터 장거리 연애 중 1월 초 임신 사실을 알리자 남자친구는 책임지겠다며 “혼인신고 해야지”, “결혼하자”, “사위 하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우리 아가는”, “임신이면 좋겠다고”, “나는 산후조리원 갈게” 등 육아와 결혼을 전제로 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선 바쁘다는 이유로 본가 인사를 미루고 책임을 다하지 않았으며, “대출밖에 없다, 그래도 괜찮냐”는 말에 믿고 기다린 저를 경제적 어려움 속에 방치했습니다. 그는 고소득자이며 고지위 직책을 가지고 있고, 차·집·고가 시계·작품 등 재산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이용해 아무런 실질적 도움 없이 “대출 승인 중”이라며 시간을 끌었습니다. 본가 인근으로 발령받아 저의 본가에서 설명드리고 집을 구하겠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집도 구하지 않고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채 숙소에 머무르며 다른 여성과 1월부터 교제했던 내용을 그 여성의 SNS를 통해 외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임신 사실을 안 상태에서도 외도를 지속하며, “아이를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엔 회피했고 “자기 아이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연락을 피했습니다. 저는 그 말들을 믿고 내 인생을 포기하고 아이를 낳겠다고 결심했으나, 상대는 끝내 책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그 충격으로 인해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으며 이 상황에서 제가 입양을 보내기에도 정신적으로 힘들어 보호출산을 고민중인데 위자료 소송을 승소하기 어려울까요 ? 관련태그: 이혼, 가사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