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이며 결혼 13년차되는 남성입니다. 3년여 전부터 아내 우울증, 조울증이 생기며 고생하다가 지난달에 보호입원 조치를 했습니다.처음엔 단순 우울증으로 알았으나 주치의 면담 결과 급성기 조울증임이 확인되었습니다.병원 입원시키기 전, 이해할 수 없는 앞니 발치, 집안 거실에 있던 멀쩡한 쇼파를 내다버리기,갑작스런 외도와 외박 등등 이런걸 지켜본 저 역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입원시킨지 1달 좀 넘었는데 입원해 있으면서 병원 전화로 제게 자길 왜 가뒀냐, 병원에 입원시켜서좋냐, 퇴원하면 이혼도장 찍으러 가자, 다른 여자 만나라며 온갖 정서적 학대를 가하는 겁니다.입원 전 있었던 외도로 인해 크나큰 상처를 안고 있는데 죽어가는 사람 살리려 정신병원 입원시켰더니증세가 여전해서인지 말도 안되는 폭언을 하더군요.현재 제 상황은 이러하고, 수년 간의 아내 정신질환 상태, 외도로 인한 상처 등으로 제 자신은멘탈이 다 나가고 정신도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오랜 치열한 고민 끝에 법적배우자로써 치료 완치되어퇴원할 때까지 내가 책임지고 케어하지만, 퇴원하여 일상에 복귀하게되면 이혼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로결심했습니다. 자녀도 없기에 이혼하는데에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이혼 통보를 할 시, 협의이혼은 힘들 것 같고 결국 이혼소송으로까지 진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이혼 판결까지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일단, 변호사를 찾아가 법률상담부터 받아보면 되겠는지요, 집은 경기도 안산이며 이혼전문 변호사 추천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