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에 따라 공연 기획이나 광고 마케팅 분야로 진로를 정하셨다면, 선택 과목에 대한 고민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광고·언론정보 계열에서는 '윤리와 사상'과 '정치와 법' 모두 권장되는 선택 과목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각각의 과목이 해당 분야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윤리와 사상: 이 과목은 사회와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습니다. 공연 기획이나 광고 마케팅은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기준을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양한 가치관과 철학을 이해함으로써 더욱 설득력 있고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정치와 법: 이 과목은 미디어와 문화 산업을 둘러싼 법적, 제도적 환경에 대한 이해를 제공합니다. 광고 규제, 저작권, 공연 관련 법규 등 실제 업무에서 접하게 될 수많은 법적 문제들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필요한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 시스템과 정책 결정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마케팅 전략 수립 시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습니다.

두 과목 모두 해당 분야에 필요한 소양을 기르는 데 유용하지만, 어떤 측면에 더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회적 메시지나 윤리적 관점에 더 깊이 관심이 있다면 '윤리와 사상'이, 산업의 법적, 제도적 측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다면 '정치와 법'이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