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육과 같이 공부할때 나눠쓰는 공폰이 있어요.. 그 공폰으로 한번씩 서로 몰래 혈육은 유튜브, 저는 웹툰을 보기도 해요.오늘 영어듣기를 해야되서 qr이 자연스럽게 인터넷(구글)로 연결됬는데 바로 유튜브가 켜지는 겁니다... (혈육이 보고 창을 안닫은거예요)그래서 그 혈육이 보던 영상이 재생됬는데.. 좀.. 영상 제목이 이상한거예요.. 무슨 00이의 연애 일기? 일상? 이라는 채널이였는데 "친구의 부탁으로 친구의 여동생과 지내게 되었다" 이런 제목의 영상인거예요... 심지어 웹드라마도 아니고.. 엄청 오타쿠적인 2d에 특정 남성타겟층을 향해 디자인된 듯핫 그... 여성 캐릭터가.. 있는 영상이였습니다..빠르게 창을 닫았지만 닫자마자 나온거 그 채널의 다른 영상이였습니다...제가 정말 용기를 내서 물어봤는데 예전에 초딩때 본거라고 하더군요(공폰 잃어버리고 오늘 찾아서 일리는... 있음)정말 그게 초딩때 본거면 지금은 더 심각한걸 볼 것같아서 걱정이되네요...제가 정말 그 친구가 초딩때 수인물...?(인권이.. 없어보이는) 관련된 애니 유튜브영상을 보는걸 본 적이 있어서... 지금은 야동을 보는건지.. 너무 걱정이됩니다...얘가 친구도 많고 전교권에 공부도 잘하는 멀정한 얘인데... 그래도 좀... 순순하다고 생각했는데...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할지.. 그 혈육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야할지 고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