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2살인 휴학생인데요 대학은 공대인데 2학년까지 다니고 올해 휴학했어요 제가 가고싶었던 학과와 학교가 아니라서 마지막으로 진로고민 해보고 내가 하고싶은거 다 해야지 하며 휴학했습니다 근데 막상 찾으려니 더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일단 알바해서 돈벌면서 생각하자 한게 정신차리고 보니 벌써 8개월째네요.. 이러다 알바만 하다 휴학 다 쓰겠다 싶어서 다시 곰곰히 생각하던중 제가 원래 미용고에 진학하고 싶었던게 생각나면서 그때 미용고가서 일찍 일도 시작하고 미용대가서 학위까지 척척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적어도 지금처럼 방황하며 흐지부지 살진 않았을건데 하며 후회가 밀려왔어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시작해보려는데 미용고 나와서 대학교랑 일을 병행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니 너무 늦은거 같고 의욕이 생겼다가도없어지는 느낌이고 시작 했다가 안 맞으면 어쩌지, 괜히 일벌리는건가 싶기도 하고 옛날엔 미니어처 잘 만들고 손재주도 좋았는데 외면하고 공대오다보니 있던 손재주마저 떠난것 같고 그래요..이제와서 미용이 다시 생각나는거 보니 역시 사람은 가보지 못한것에 미련이 많이 남나봐요..ㅜ 지금 시작하는거면 학원에서 자격증 따고 대학교를 다시 가야할지, 학원에서 자격증따고 취업연계 해주는곳을 알아봐야하는지, 또 잘하면 해외유학도 있다고 들었는데 다 학원에서 연결해주는 시스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