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1살 여학생입니다 최근에 관심이 가는 사람이 생겼는데요 나이는 딱 10살이 많아요그런데 이 사람이 저를 이성으로서 좋아하는건지 그냥 친한 동생으로 좋아하는건지 모르겠어서 어렵습니다...!일단 지금까지 6번 만났는데 2번은 다같이 만난거고 나머지 4번은 일주일에 2번씩 따로 만나서 같이 저녁도 먹고 했어요연락은 1달동안 거의 매일 하고 있어요(일어나자마자, 퇴근하자마자 연락하시는 것 같아요) 그분이 직장인이셔서 퇴근후에 피곤하실텐데도 절 만나고 데려다 주셔요 그리고 계속 다음 약속을 잡거나 다음에 어디 가자고 해주세요만날때 제 취향을 대부분 맞춰줘서 저도 그분이랑 같이 있으면 그냥 너무 좋아요그런것만 보면 저도 그 사람을 좋아하는데 만날때마다 그분이 ‘내가 20살 애랑 뭐하고 있냐’, ‘내가 지금 하면 안되는 짓을 하고 있는거 같은데’ 이런 죄책감 스러운 말을 하시고 연애 상담도 해주시는데 그분이 비혼주의라는 걸 들은적이 있어서 그냥 파트너를 원하는건지 싶어요... 저를 귀한 딸로 생각해서 아껴주시는것 같기도 한데...그분 주변에 누나나 동생들이 많다고 하는데 저도 그냥 그 동생중 한명이 아닌가 싶어요또래도 아니고 10살 많은 사람을 좋아해본 적이 처음이라 마음이 너무 어렵네요...제가 사람에 대한 의심이 많아서 한번 만나보자고도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