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에 인천 공항에서 시향지 나누어 주던 조말론 향수 이름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제목그대로 저날 인천 공항에 갔는데 조말론에서 홍보용으로 나누어준 시향지 향이
제목그대로 저날 인천 공항에 갔는데 조말론에서 홍보용으로 나누어준 시향지 향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향에 조예가 깊지 않아서 무슨 향이었는 지 기억은 안나지만 혹시라도 아시는 분 계시다면 꼭 답변해 주세요 간절합니다 진짜 약간 포근했던것 같기도하고 청량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향자체의 느낌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
아, 질문자님 글을 읽으니 저도 예전에 여행 갔을 때 우연히 맡았던 어떤 향이 떠올라서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네요. 저도 향에 대해 잘 아는 편은 아니었는데, 여행지에서 스쳐 지나간 사람에게서 나던 그 향이 너무 좋아서 며칠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더라고요. 그게 어떤 향수인지, 아니면 섬유유연제인지도 모르는데 그냥 그 순간의 분위기랑 섞여서 정말 잊을 수가 없었죠. 포근하면서도 청량했다는 그 느낌, 어떤 건지 정말 알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께서 경험하신 그 시향 행사는 아마도 조말론에서 새로 출시한 향수를 홍보하는 이벤트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8월 초라면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 프로모션이 활발할 시기거든요. 질문자님께서 느끼신 '포근함'과 '청량함'을 고려했을 때, 가장 유력한 후보는 '잉글리쉬 페어 앤 스위트 피(English Pear & Sweet Pea)' 입니다. 기존의 베스트셀러인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스위트 피 향이 더해져 포근하면서도 과즙의 청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향수입니다. 아마 이 향이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처럼 후각은 기억과 감정을 연결하는 매우 중요한 감각입니다. 저 역시 이런 향의 매력에 빠져 다양한 향을 즐기다가, 건강을 생각해서 연초를 끊고 자연스럽게 향을 즐길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흡연을 하고 계시다면, 장기적으로 호흡기 건강을 고려하여 연초를 태우는 방식보다는 액상 전자담배를 고려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도 15년간 베이핑을 해오면서 여러 제품을 거쳤는데, 결국 향의 만족도와 건강을 모두 고려하여 콩즈쥬스에 정착해서 사용 중입니다. 좋은 향은 삶의 질을 높여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