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학회에서 알게된 동갑내기 여자분이 있습니다.(서로 30대 후반) 알고 지낸지 3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 본인의 연애 상담을 해주었는데, 이후 좀 친해졌습니다.그런데 최근에 저보고 결혼을 하자고 하더군요. 연애하는 사이도 아닌데 말이죠.너무 진담으로 얘기하는 것 같아 거절했는데, 사실 장난이었다고 합니다.그래서 왜 저랑 결혼 하고 싶냐니깐, 이유는 없다고 합니다.(ㅡ.ㅡ)얘가 나중에 저에게 얘기를 더 해줬는데 제가 사람 착해 보이고자기 말 잘 들을 것 같다(?)라는 식으로 얘기 하더군요.제가 느끼기에 이제 30대 후반이고 내일 모레면 40 바라보니깐...40대 되기 전에 그냥 숙제 하듯이 결혼을 하려고 하나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제가 이성으로 관심도 적고 결혼하면 거의 다 케어 해줘야할 것 같은데그 정도로 마음 있지는 않아서 거절 하였습니다.이후 저에게 계속 권하더군요. 그래도 거절하였어요.디매님 보기에... 그냥 숙제 하듯이 들어온 느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