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제 그림 피드백 해주세요! 제가 5년 전에 미술학원에서 기초소묘 선연습 기초도형만 그리다가 사정이 생겨
제가 5년 전에 미술학원에서 기초소묘 선연습 기초도형만 그리다가 사정이 생겨 계속 못배우고 결혼도 하면서 한동안 그림을 잊고 살다가 그림 그리는게 너무 좋아 다시 기초 도형을 그려봤는데..어때요?? 아직 아이도 어리고 경제적 문제로 학원을 다니기가 힘들어 일단 집에서 독학을 하려고 합니다전문적인 평가를 원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셨다는데도 기본기가 꽤 잘 남아 계시네요
잘된점 보완점 나눠서 설명드릴게요
잘된 점
입체감 표현
빛 방향이 명확하게 설정되어 있고, 세 면의 톤 차이가 분명합니다.
그림자가 물체와 분리되어 있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진 점도 좋아요.
톤(명암) 처리
전체적으로 고르게 깔려 있고, 너무 지저분하지 않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면마다 톤 차이를 주어 입체가 잘 느껴져요.
형태 안정감
정육면체의 각 변이 비교적 곧게 잡혀 있어서 형태가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 보완하면 좋은 점
명암 대비
현재 톤이 전체적으로 중간값에 가까워서, 가장 어두운 면을 더 진하게, 가장 밝은 면은 종이의 흰색을 더 살려주면 입체감이 확 살아납니다.
즉, 밝음-중간-어두움의 3단 톤이 더 극명하면 좋습니다.
그라데이션
한 면 안에서도 빛이 닿는 쪽과 멀어지는 쪽에 따라 미묘하게 톤 차이가 생기는데, 지금은 면을 하나의 색으로만 칠한 느낌이 있어요.
조금 더 점진적인 톤 변화를 넣으면 사실감이 올라갑니다.
그림자 처리
바닥에 드리운 그림자가 물체와 가까운 부분은 가장 짙고, 멀어질수록 흐려져야 하는데 지금은 톤이 균일합니다.
이 부분만 다듬으면 훨씬 자연스러워져요.
독학 팁
큐브, 원기둥, 구, 원뿔 4가지 기본 도형을 반복해서 연습 → 모든 정물/인체의 기본이 됩니다.
하루에 한 장씩이라도 꾸준히 톤 연습 → 손에 감각이 다시 살아나요.
무료 온라인 강좌(유튜브 소묘 기초) 참고 + 연필 농도 다양하게 사용(2H~6B).
결론:
“5년 공백이 있었다고 하기엔 기본 구조와 톤 처리 능력이 꽤 좋습니다. 지금 수준에서 꾸준히 연습하면 금방 감각이 올라올 거예요. 입체감 강화를 위해 톤 대비와 그림자 디테일만 조금 더 신경 쓰시면 훨씬 전문적인 소묘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