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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만 고집하시는분 뭔가요? 같이 일하는 삼춘인데 사람도 좋아요 서울생활 20년차라사투리를 안써도 대화가 충분히

같이 일하는 삼춘인데 사람도 좋아요 서울생활 20년차라사투리를 안써도 대화가 충분히 가능하십니다 말할때나단톡에서 사투리로 말하시네요 대표님이 가만히 계시다가왜 사투리를 안 써도 대화가 가능하신데 사투리를 고집하냐너무 궁금해서 물어보고 그때부터 사투리를 줄이셨고요사투리는 회사사람들 사적으로 볼때만 씁니다 공적으로는윗분들한테 뭔가 한소리를 들어서 안쓰는데 그랬습니다제 친구중에도 부산에서 올라온애가 그럽니다 왜 그럴까요?
사투리X
어릴때 부터 수십년동안 계속해온 습관 O
미국에 처음 놀러간 사람이 영어 발음을 잘 못 한다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죠?
그 사람이 미국에서 수십년 살았어도 한국발음 티가 난다.
이것도 딱히 드문일은 아니죠?
마찬가지 입니다
사투리란 따로 배워서 쓰는게 아니라. 원래 그 지역에서 쓰던 말이에요
그 사람에겐 사투리를 쓰는게 당연한 겁니다.
물론 서로 다른말 쓰면 불편해서 표준어를 정한 만큼
다른지역에선 표준어를 되도록 쓰는게 좋겠지만
습관이란게 그렇게 금방금방 고쳐지면 그게 습관입니까
뭐, 20년 쯤 되면 습관이라는 변명도 좀 빛이 바래긴 하지만
사람은 몇살을 먹어도 엄마밥이 맛있듯
서울에서 몇년을 살았던 원래 쓰던 사투리가 더 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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