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부모님 계정으로 잘못 로그인해서 다시 올려요공부 안 해도 되는 걸까요? 고2 1학기까지 달에 한 번씩 속을 게워낼 때마다 제 답답함도 없어지길 바라며 꾸역꾸역 입에 손가락을 욱여넣고 토해가며 공부했어요. 도중 진로가 바뀌어서 이과에서 문과인 학과를 희망하게 되었고요. 예전에 공부했던 덕에 원하는 대학 학과에 갈 성적(상위12과목 반영)을 얼추 맞췄습니다. 그럼에도 공부해야 하나요? 스트레스 받아가며 아까워서 못 놓던 날들을 보내며 약도 처방 받았어요. 요즘 좋아하는 것도 찾았구요. 근데 더 공부해야하는 게 맞을까요? 부모님은 공부 안 해도 된다면서 압박 넣고 절 자꾸 불안하게 해요 공부 안 해도 되냔 소리 하면 억지로 공부시킨대요 그래도 최근에서야 살만 하다 느꼈는데 부모님의 진심을 들으니 눈물이 나요 부모님 말씀대로 공부해야 하나요 해야한다면 차라리 목 매달게 이왕이면 빠르게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