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학교 2학년 21살인데여.. 바로 저번 학기에 같이 팀플 수업 듣고 같은 조였던 남자분이 계신데 그게 월요일 아침 수업이랔ㅋㅋ 다들 피곤하고 초췌한 모습들이 많았고 저도 마찬가지로 맨날 모자 쓰고 안경 쓰고 생얼에 옷도 대충 입고 다녔었거든요..? 근데 거의 학기 마지막쯤에 같은 조인 남자분이 평소에 매번 안경 쓰시고 생얼로 오신 거 같은데 한 번 안경 벗고 좀 꾸미시고 오셨는데 너무 잘생기신 거에요 키도 크시고.. 그래서 속으로 잘생겼다 생각하고 말았는데 지금 여름방학 지나고 2학기가 시작됐는데도 계속 그 남성분이 생각나는 거에요… 저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한 번도 본 적은 없고요.. 근데 팀플이었으니 서로 번호만 알고 카톡 친구이기만한데 그 남성분도 아직까지 절 카톡 친구로 두신 거 같더라고요 근데 이 상태에서 갑자기 연락 해보는 건 좀 그렇겠죠..? 근데 진짜 초췌한 모습만 보여줬어서…하.. 저도 마지막쯤에 갑자기 호감이 생긴 거라..그래도 제가 얼굴도 예쁜 편이고 어릴 때부터 대학 와서까지 인기가 좀 많은 편이긴한데… 작년에만 대쉬랑 고백 10명 넘게 받았었거든여 올해는 3명밖에 없긴 했는데..암튼 저 남성분이랑은 진짜 딱 저번 학기에 단톡에서만 공적인 대화만 하고 그렇게 끝났는데… 연락은 에바겠죠… 진짜 저렇게 1학기때 팀플하고 이미 여름방학도 끝나고 2학기도 지금 3주가 됐는데… 근데 지금 현재 그 분 나이랑 과도 기억은 안 나고 학기 초반에 말했어서.. 진짜 딱 기억 나는게 외모밖에 없는데;;; 카톡 프로필에도 뭐 아무것도 안 올려져 있어요 여친 있는 지도 몰겟고;;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연락 해보묜 좀 소름 돋을라나요ㅋㅋㅋ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