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자에게 호감이있다 했더니....여지만주고.. 제마음을 진지하게 생각한다고도하고 그러면서 애인이있는지 ~ 결혼을 했는지~ 공적인 관계라는 핑계로 말도 안해주고. 그리고 일이끝나도 나중에 연락계속했으면 좋겠다고도하고~. 우리에겐 목표가 있어서 자리를 지켜야 한다하고 이사람 뭘까요??? 제가 차갑게 하고 선을 그으면 조급하게 다가와서 또 다가감 선을그어서 이젠 이러는 것도 스트레스라 페이크 커플링이라도 끼고 애인이 있는 척이라도 할까하는데 괜찮겠죠??안그럼 답이 안나오네오 불편하고. 이 방법 괜찮겠죠?? 넘 이상한가요??
질문자님이 정리해보면, 그 남자는 호감 있는 듯 여지를 주면서도, 정작 본인 상황(애인/결혼 여부)은 숨기고,
“공적인 관계”라는 말로 확실한 선은 긋지 않고, 선을 그으면 또 다가와서 조급하게 구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네요.
→ 질문자님 마음은 얻고 싶지만, 본인 위치나 상황이 불리해질까봐 확실히 안 밝히는 태도입니다.
→ “목표가 있어서 자리를 지켜야 한다” 같은 말은 사실상 본인 변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일 끝나도 연락하고 싶다”는 건 감정적 욕구만 드러낸 거죠.
→ 전형적으로 “자기 주도권”을 쥐려는 사람이 하는 패턴입니다.
→ 질문자님이 밀어내면 잃을까봐 불안해 다시 다가오고, 막상 붙잡아주면 또 애매하게 굴 겁니다.
불필요한 접근 차단용으로는 효과적일 수 있죠.
특히 말로 선을 그어도 못 알아듣는 사람이라면 시각적인 신호가 훨씬 직관적입니다.
단, 상대가 집요하게 캐묻거나 확인하려 들 수 있으니, 그럴 땐 단호하게 “사적인 얘기는 안 하고 싶다”로 짧게 자르는 게 좋습니다.
이 사람은 질문자님을 진지하게 대하는 게 아니라, 자기한테 유리한 만큼만 잡고 싶은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페이크 커플링은 하나의 방법이고, 동시에 더 단호하게 거리두는 태도도 병행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질문자님의 편안함이죠. “이 관계에서 내가 계속 불편하다면 끝까지 받아줄 필요가 없다”는 확신을 가지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