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ㅏ모르겠어요 빠른07이라 대학교1학년인데요 같이 입학하고 친해진 친구들 ( 06 )은 다들 학번, 학년만 물어보거 말 놓고 친해지게 됐구요.. 근데 조별과제 팀짜졋는데 01 두명 06 두 명 이엿는데 처음에 나이를 물어보시고 다들 숫자로 대답하길래 저는 민증나이대로 말했는데 06 한 명이 제가 동생이라고 하더라구요 ( 빠른이라고 함 ) 제 친구들은 다 06인ㄷ데 언니라고 부르는 06이 생긴거잖아요 대부분 빠른은 다 친구러 대해줘서 그럴줄알앗던건데.. 그래서 그걸 가족한테 썰풀듯이 말해줫는데 걍 원래 빠른은 스무살이라고 말하고 다닌다고 니가 주변사람들을 혼랍스럽게 하는거라고 제가 멍청하고 모자른 아이라고 그러는거에요 저는 어쨌든 사회나가면 민증나이대로가 편하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렇다고 잘못까지야할거있나요.. 그냥 빠른 받아주는 사람한텐 친구인거고 빠른안받아주는 사람한텐 언니고 오빠고 한거 아닌가요.. 제가 고쳐야할까요?
그냥 말 놓는거 받아주는 사람들이거나 친한 사람들만 있을땐 말 놓고 그렇지 않으면 적당히 경어써서 하고 하면 됩니다. 이게 학교 학과 동기 안에서도 편차가 상당히 심해서 그냥 그 조직의 문화에 맞춰서 행동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초기엔 동갑내기여도 경어로 이야기 하는게 좋고, 그러다 좀 친해지면 그때가서 호칭과 말투를 자연스럽게 정하면 됩니다. 지금 아주 잘하고 계십니다.
저는 빠른 98년생인데, 검정고시로 학교 일찍들어가서 96년생들과 동기입니다. 학과에서는 경어를 사용했었고, 친한 동기 몇 명과는 말 놓는걸 허락 받고 말을 놓았었고, 동아리 같은 경우는 기수제 문화여서 나이가 달라도 기수가 같으면 동갑처럼 대하도록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걸 상황에 따라 바꿔가면서 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냥 스무살이라고 말하면 초기엔 몰라도 나중 가면 다 알게 되고, 심지어 더 골치 아파질 수 있어요. 빠른년생들은 법률적으론 미성년자로 취급해서 민증 검사하는 술집이나 클럽을 갈 수가 없습니다. 그거 때문에 모임 일정이 꼬이거나 할 수 있어요 (저는 밤 10시에 pc방에서도 쫓겨나고 그랬었습니다).
가족들이 뭐라고 하든간에 본인이 판단하기에 이게 맞다면 이게 맞는겁니다. 최소한 잘못된 건 분명히 아닙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편한 나이로 본인을 정의하고 그렇게 살아가면 보통은 알아서 주변이 맞춰지더라고요. 그러니 본인이 생각하기에 옳은 방향을 계속 유지하는 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