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진로를 고민하시는 모습에서 많이 신중한 성향이 느껴졌어요. 특히 조리나 베이커리 분야는 손끝의 감각과 꾸준한 연습이 중요하다 보니, 학교 선택도 더 신중해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을 보니 부산 지역 안에서 4년제 대학을 원하시는 거죠. 이 방향이라면 선택지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현실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학교들을 정확하게 안내드릴게요.

부산 지역에서 호텔조리나 베이커리 관련 전공을 4년제로 운영하는 곳은 대부분 관광·외식 분야 학부 안에 조리 관련 트랙이 있는 형태입니다. 아래를 참고해보세요.

부산대학교 부산대는 순수 조리학과나 베이커리 관련 전공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식영이나 식품 관련 전공은 있지만, 질문하신 "조리·베이커리" 중심 교육과는 거리가 있어 권장드리지는 않아요.

부경대학교 공대와 자연대 중심이라 조리·제과제빵 전공은 없습니다.

동아대학교 호텔경영학과는 있으나 호텔조리, 제과제빵을 직접 배우는 실습 중심 학과는 없습니다.

한국해양대학교 조리나 베이커리 전공은 없습니다.

부산에서 실제로 조리·베이커리 실습을 4년 과정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는 아래 두 곳이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학과명은 외식·조리 관련 융합 전공 형태로 운영되며, 호텔·외식 조리 실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4년제라는 점에서는 기준을 충족하고, 실습실 환경도 갖춰져 있어 실무 감각을 익히기 좋습니다.

신라대학교

호텔조리·외식경영 관련 학부 안에 조리 교육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과·제빵 실습 비중이 큰 편이며 진학자도 꾸준해 부산에서는 안정적으로 조리 쪽을 선택할 수 있는 대학입니다.

만약 베이커리를 더 깊게 배우고 싶다면

순수 베이커리나 파티시에 교육은 사실 대학보다 전문 파티시에 교육기관이나 전문대에서 더 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처럼 꼭 4년제를 원하신다면, 위 두 대학이 부산에서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학교 선택 전에 스스로에게 한 번 물어보면 좋아요.

내가 "호텔조리"에 더 마음이 가는지

"베이커리·디저트"에 더 확 끌리는지

이게 아주 중요합니다. 두 분야는 실제로 배우는 내용도, 취업 방향도 꽤 다르거든요.

불안하거나 더 고민되면 편하게 또 질문 주세요. 길 찾는 과정에서 혼란스러운 건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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