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데드볼 야구에 빠진지 얼마 안 된 사람인데요 질문이 있어서요투수가 던진 공이
야구에 빠진지 얼마 안 된 사람인데요 질문이 있어서요투수가 던진 공이 타자한테 맞기도 하잖아요근데 이때 벤클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건 투수의 공이 고의성이 있을 때 그런 거 잖아요?좀 찾아보니까 여러 추측이 있던데 이게 맞나요1. 투수가 제구가 안돼서 몸 맞는 즉, 빠지는 볼이 나오는 것보다 고의로 맞추는 게 더 쉽다..?2. 감독이나 선배가 시킨다..?3. 이미 지는 경기가 확실한 경우에는 고의로 몸 맞는 볼을 던진다..?추가적으로 벤클 때 다같이 나오는 게 예의 같은 거라서 다 나온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벤클 나오면 다른 팀이라도 친한 선수끼리는 그냥 잡담하고 내려오기도 한다.. 뭐 이런 말도 있더라구요 이게 맞을까요?
1.제구가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일부러 맞추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개인에게 안 좋은 감정이 있어서 던질 수도
있고 팀이 그 선수에게 희롱을 당하거나 사인을 간파 당했거나
2.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이 지고 있는 경우라든지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든지 상대와 악감정이 쌓였다든지
3.진다고 고의로 던지진 않고요 불문율을 어겼다든지 어떤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이 있으면 던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야구는 벤클 때 안 나오면 벌금이 있습니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무조건 벤치에서 다 나갑니다 그리고 심각한 문제가 아니고
서로 대치 상황인 경우는 크게 문제가 안 되고요
한국은 고교 야구부가 몇 개 안 되니까 몇 다리 건너서 아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벤클도 대부분 심각하지 않고요
주먹이 오가고 몸싸움이 일어났을 때는 분위기상 장난을
못 치겠지만요 가벼운 분위기에선 농담도 할 수가 있죠